대한민국 임시정부 역사, 유럽에서 만난다... 벨기에서 특별전
파이낸셜뉴스
2025.06.18 09:55
수정 : 2025.06.18 09:50기사원문
임시정부기념관, 브뤼셀서 특별 전시회…9월 5일까지
18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이번 전시회 개막식은 이날 오후 3시(현지 시각) 개최되며, 오는 9월 5일까지 유럽연합(EU)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본부가 있는 벨기에 브뤼셀 한국문화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전시 머리말(프롤로그) ‘국경을 넘고, 넘어서’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후 파리강화회의가 열린다는 소식을 듣고 프랑스 파리로 향했던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유럽 내 첫 발걸음을 영상과 유물로 보여준다. 전시 마지막엔 관람객들이 직접 평화의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지난 2022년 3월 1일 설립된 임시정부기념관이 유럽지역에서 처음 전시회를 갖게 되어 매우 뜻깊다.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유럽의 시민들이 임시정부가 궁극적으로 꿈꾸었던 평화를 향한 여정을 이해하고 공감해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정현 주벨기에유럽연합대사관 겸 주북대서양조약기구 대표부 대사는 “유럽 곳곳에서 펼쳐진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활약상을 소개하는 전시회가 유럽연합(EU)의 수도인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되어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가 임시정부의 활동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대한민국의 역사를 함께 배우고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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