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소다, 탈색 사고로 삭발 충격 "눈물 계속 난다"
뉴시스
2025.06.18 09:37
수정 : 2025.06.18 09:44기사원문
[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DJ 소다(37·본명 황소희)가 미용실에서 탈색 시술 중 머리카락이 심하게 손상된 소식을 전했다. 그는 2주째 잠도 제대로 못 잘 정도로 고통받고 있다고 했다.
소다는 1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심하게 손상된 머리카락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는 원래 모발이 굵고 숱도 많고 3년간 탈색을 쉬며 꾸준히 관리해온 건강모였는데 이렇게 된 적이 처음"이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소다는 "이미 행사나 공연장에서 저를 보신 많은 분들이 너무나도 놀라시는 모습에 저 역시도 속상하고 매일 한 주먹씩 빠지는 머리카락을 볼 때마다 심장이 뛰어 2주째 잠도 제대로 못 자고, 눈물이 계속 난다"고 고통을 호소했다.
대중 앞에 서는 직업이기에 온갖 방법을 찾고 있지만, "계속해서 머리가 더 빠지고 있고 머리카락이 3㎜ 정도로 끊긴 상태라 증모술조차 어렵다고 하더라"며 막막한 상황을 전했다. 끊긴 머리를 기르려면 2년이 넘게 걸린다고 해 남은 머리로 흉한 부분을 겨우 감추며 다니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다는 갑작스러운 머리 손상으로 인해 "당장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막막한 상태에서 끙끙 앓다가, 앞으로 제 머리를 보시고 놀라실 여러분들께 조심스럽게 제 상태를 알려드린다"고 팬들에게 양해를 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방법을 찾아서 여러분들께 예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부디 여러분들도 저처럼 되지 마시고 탈색은 미용사의 실력에 크게 좌우되니 꼭 충분히 알아보고 탈색 전문가에게 시술하세요"라고 덧붙였다.
소다는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동남아 등에서 활약 중인 DJ다. '세계 3대 축제' 중 하나인 태국 송끄란의 대형 EDM 페스티벌 '송끄란 S2O 페스티벌'에서 한국인 최초 헤드라이너로 오르며 주목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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