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창사 이래 첫 인터브랜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선정
파이낸셜뉴스
2025.06.18 12:39
수정 : 2025.06.18 10: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삼양식품은 인터브랜드가 주관하는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5’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50대 브랜드에 선정되었다고 18일 밝혔다. 삼양식품이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이름을 올린 것은 창사 이래 이번이 처음이다.
인터브랜드는 세계 최대의 브랜드 컨설팅 그룹으로, 매년 전 세계 주요 브랜드의 가치 평가를 통해 ‘글로벌 100대 브랜드’를 발표하고 있다.
인터브랜드가 평가한 삼양식품의 브랜드 가치는 4169억 원에 달하며, 이는 국내 전체 기업 중 47위에 해당한다. 삼양식품은 국내 라면업계 중 유일하게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삼양식품은 1963년 대한민국 최초의 라면인 ‘삼양라면’을 선보인 이후 반세기 넘는 시간 동안 국내 식품 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라면을 비롯해 소스, 스낵, 유가공, 건강기능식 등 다양한 식품 카테고리로 사업 분야를 확장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해외에서의 인기를 발판 삼아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글로벌 메가 브랜드로 불리는 불닭볶음면은 단순한 식품을 넘어, 전 세계 소비자들이 즐기는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으며 삼양식품의 가파른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 비중은 매년 높아지고 있으며, 2024년 기준 80%에 육박한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높은 공신력을 갖춘 인터브랜드의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에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름을 올리게 되어 영광이다”고 전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