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국회도서관, 지식정보 공유·활용 협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6.18 14:14
수정 : 2025.06.18 14:15기사원문
지방 의정, 교육·문화, 국제행사까지 ‘지식 동맹’ 나서기로
지식정보 활성화, 세계도서관정보대회 부산유치 노력 일환
[파이낸셜뉴스] 부산대학교는 18일 오전 대학본부에서 국회도서관과 ‘지식정보 공유 및 공동 활용의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학술정보 자원의 상호 교류와 지역 정책 지원, 교육·문화 콘텐츠 개발, 지방 의정활동 지원 등 지식 기반의 실질적인 협력을 위한 틀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또, 국가 지식정보 인프라의 지역 분산화 및 협력 네트워크 강화라는 전략적 의미도 갖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실질적인 정보 공유와 콘텐츠 공동기획은 물론, 학술교류 및 지역 의정활동에 대한 전문적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자료 및 연구성과의 상호 공유 △지방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공동사업 △정기 세미나 및 포럼 개최 △교육·문화 프로그램 공동 운영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공동 대응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오늘 협약은 지역과 중앙, 학문과 정책, 교육과 실천을 잇는 연결점이 될 것”이라며 “국회도서관과 함께함으로써 부산대가 지식기반 지역 거점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더욱 충실히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황정근 국회도서관장은 “부산대와 협력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이번 협약이 국회도서관의 지식정보 인프라와 부산대의 학문적 역량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지역 지식문화 발전과 인재 양성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