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운용, 원자력 기업 연계 ETF 순자산 2000억 돌파
뉴시스
2025.06.18 15:06
수정 : 2025.06.18 15:06기사원문
16일 기준 2025억…지난달 1000억 돌파한지 3주만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NH-Amundi(아문디)자산운용은 'HANARO(하나로) 원자력 iSelect ETF(상장지수펀드)'의 순자산총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지난 16일 해당 ETF의 순자산은 2025억원으로 지난달 26일 1000억 원을 돌파한 지 약 3주만에 두배 늘었다.
16일 기준 1개월 수익률은 38.31%, 3개월 수익률은 65.82%, 6개월 수익률은 90.17%에 달했다. 개인 매수세가 몰리며 순자산이 빠르게 증가한 것이란 평가가 나온다.
HANARO 원자력 iSelect ETF는 국내 주요 20개 원자력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두산에너빌리티, 현대건설, LS ELECTRIC(일렉트릭), 한국전력, HD현대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을 편입하고 있다.
최근 AI 기술 확산과 이에 따른 글로벌 전력 수요 급증으로 원자력은 첨단 기술 경쟁의 핵심 인프라이자 국가 안보 자산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행정명령에서 첨단 원자력 기술 배치의 목적을 '국가안보'로 언급한 것은 이 같은 흐름을 반영한다.
김승철 NH아문디운용 ETF투자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AI(인공지능) 투자가 야기한 원전 투자는 향후 수년 이상 이어질 흐름으로 관련 국내 기업에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최근 국내 원자력 관련 종목의 주가 상승세가 가파르지만 실적 전망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밸류에이션 부담이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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