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꿈꾸는 것, 가장 소중한 가치"

뉴시스       2025.06.18 16:01   수정 : 2025.06.18 16:01기사원문

이경수 코스맥스그룹 회장 (사진=단국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K뷰티 선도 기업 코스맥스그룹의 이경수 회장이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며 현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이경수 회장은 전날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글로벌 뷰티 리더의 비전' 강연에서 "오늘 할 수 있는 일은 내일로 미루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지금 이 순간, 가까운 사람들과 꿈을 함께 꾸는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전했다.

이 회장은 코스맥스 창립 초기 위기 극복 사례를 언급하며 "외부 의존이 아닌 정면 돌파의 자세로 문제를 해결했던 경험이 코스맥스를 글로벌 화장품 기업으로 성장시킨 기초가 됐다"고 했다.

또한 이 회장은 글로벌 진출의 필수 요소로 '현지화'를 언급했다.

코로나19 시기 중국 상하이 공장의 자발적 숙·식 생산 유지 사례를 소개하며 ▲현지 법규 준수 ▲상생 자세 ▲현지 직원의 애사심 확보가 기업 생존의 핵심 가치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기업 경쟁력은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누가 가장 빠르고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느냐에 좌우된다"며 "코스맥스가 생산·R&D·유통 전반을 아우르며 '제조업에서 서비스 중심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조1661억원, 영업이익 1754억원을 기록했다.

미국과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해외 4개국에 공장을 설립해 공격적인 글로벌 확장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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