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7월부터 모바일 동백패스 서비스 시행
뉴시스
2025.06.19 07:17
수정 : 2025.06.19 07:17기사원문
동백패스는 2023년 8월1일 전국 최초로 시행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로, 월 대중교통 이용금액이 4만5000원을 초과할 경우 최대 4만5000원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환급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동백패스는 부산 동백전 후불교통 체크카드를 모바일 삼성월렛 앱에 등록해 실물 카드 없이도 기존 동백패스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는 모바일 서비스다.
시는 온·오프라인 다양한 매체를 활용해서 모바일 동백패스 사용자 등록과 이용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시민 혼란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기존 동백패스 이용자는 모바일 등록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신규 가입자는 은행 영업점 또는 모바일(동백전 앱)을 통해 동백전 후불교통카드 발급 후 모바일 등록 절차를 거쳐 모바일 동백패스를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동백패스 등록은 삼성월렛 앱에서 결제카드 추가와 교통카드 추가 메뉴를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환급 혜택 산정은 실물 카드와 모바일 카드 중 월 이용금액이 더 큰 금액을 기준으로 한다.
환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한 달의 다음 달에 동백전 정책지원금으로 지급된다.
특히 동백패스 도입 이후 시가 선불형 동백패스(2024년 3월), 청소년 동백패스(2024년 7월), 케이(K)-패스와 연계 시행(2024년 8월) 등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온 결과, 가입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주는 제도로 확인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가입자 수가 61만 명에서 5개월 만에 9만 명이 추가 가입해 올해 5월 말 기준으로 가입자 수가 70만 명으로 급격하게 증가했다.
또 지난해 기준으로 약 270만 명의 시민이 월평균 2만8400원의 환급 혜택(2024년 환급액 총 누계 775억원)을 받았으며, 동백패스 시행 이후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이 2022년 42.2%에서 지난해 44.6%로 2.4%포인트 증가하는 등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황현철 시 교통혁신국장은 "동백패스가 시행 2년 만에 가입자 70만 명을 돌파하며 부산을 대표하는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오는 7월 초 시행 예정인 '빅데이터 기반 시내버스 노선 개편'과 연계해 시민 편의를 더욱 높이겠다"며 "앞으로도 모빌리티 혁신을 바탕으로 시민 불편을 해소하는 대중교통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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