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주, 상위 1% 영재 딸 언급 "내 인터뷰 때문에 힘들게 살아"
뉴스1
2025.06.19 10:25
수정 : 2025.06.19 10:25기사원문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안목의 여왕 김남주' 김남주가 아이들 교육에 대해 언급한다. 앞서 김남주는 딸이 상위 1% 영재라는 사실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9일 방송되는 SBS Life '안목의 여왕 김남주' 5회에서는 김남주가 딸기청을 만들기 위해 직접 딸기 따기 체험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 당시 김남주는 "지금 생각해 보면 나는 안 그런 줄 알았는데 착각하는 것들이 많았더라"며 "내 아이를 내가 생각하고 싶은 대로 생각하지 않냐, 나는 안 그런 줄 알았다, 냉철하다고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김남주는 "그런 아이가 아닌데 '이런 아이겠지' 하고 길렀더라"며 "미안하다, 맨날 (이것저것) 시키고 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적성에 안 맞는 것을 했을 때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그런 생각 하면 미안하지만 나도 엄마가 처음이니까"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제작진이 "애들 교육 잘 시킨 연예인에 김남주의 이름이 올라가지 않냐"고 묻자, 김남주는 "내가 아이들 어릴 때 인터뷰 한 번 잘못해서 그렇다, 엄마들은 내 아이들이 천재이지 않냐"며 "'우리 아이가 너무 똑똑하대요'라고 (인터뷰)했는데 그래서 우리 딸 라희가 얼마나 힘들게 살고 있는지 아냐, 똑똑해야 한다, 안 똑똑하면 안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남주는 배우 김남주가 아닌 엄마 김남주의 시간을 되돌아봤다. 그는 "어떤 엄마냐"는 질문에는 "잘해줄 땐 잘해주고 엄할 땐 엄청나게 엄격하다"며 "지금은 애들이 많이 컸으니까 좀 친구 같은 엄마다, 엄마와 거리감을 안 두게 하려고 노력한다, 괜히 이해하는 척하고 혼자 또 상처받고 한다"고 답했다.
'안목의 여왕'은 이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되며 같은 날 오전 11시 45분 김남주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동명의 콘텐츠가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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