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롯데백화점 포항점, '청년 창업 인재 육성' 업무 협약

20일부터 1주일간 롯데백화점서 팝업스토어 운영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롯데백화점 포항점이 청년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업무 협약을 맺은 후 강성철(왼쪽) 롯데백화점 포항점장과 장상길 부시장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6.19. [e-mail]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롯데백화점 포항점이 청년 창업 인재 육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9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시와 롯데백화점은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대·선린대 산학협력단 관계자, 청년 창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은 청년 창업가에게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사회와 대형 유통 기업 간 상생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한 것.

협약으로 시는 청년 창업가 공동 발굴과 모집, 관련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롯데백화점 포항점은 백화점 내 팝업스토어 공간 제공과 운영, 마케팅 홍보 채널 지원 등을 맡는다.

오는 20~26일 1주일간 롯데백화점 포항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지역 청년 창업가 5개 팀이 참여하는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팝업스토어는 세정제, 수제 디저트, 차·음료, 와인 패키지 등 일상 속 생활 밀착형 제품을 중심으로, 청년 창업가의 개성과 아이디어가 담긴 브랜드를 선보인다.

장상길 부시장은 "이번 협약은 청년 창업가가 시장 진입의 문턱을 넘고, 브랜드 가치를 키울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기업과 지자체가 협력해 지역 청년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팝업스토어는 시에 주소 또는 사업장을 둔 19~39세 이하 청년 창업가를 대상으로,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별도 신청 절차에 따라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일자리청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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