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울산 AI데이터센터로 퀀텀점프, 입법·예산 지원 만전"

파이낸셜뉴스       2025.06.19 17:07   수정 : 2025.06.19 17:07기사원문
SK·아마존, 울산에 AI데이터센터 건립
김기현 "울산, 아시아 AI산업 전초기지 될 것"
"대한민국 첨단산업 게임 체인저 돼"



[파이낸셜뉴스] SK그룹과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 AI 데이터센터를 짓기로 한 것과 관련,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울산의 퀀텀점프가 아닐 수 없다"면서 입법과 예산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다짐했다.

울산을 지역구로 둔 5선 중진인 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울산은 전통적으로 조선·자동차·석유화학 등 2차 산업에 의존해 왔지만, 울산시와 저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 물결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지난 2023년 울산을 '2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이끌어낸 김 의원은 이번 AI 데이터센터 유치에 대해 "이런 성과가 결국 울산의 기존 주력산업과 첨단기술을 결합시켜 울산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 의원은 "저 또한 울산의 책임있는 정치인으로서 울산의 신수종 산업인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안정적인 전력 지원을 통한 인프라 구축뿐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들의 울산 유치를 위해 입법과 예산 지원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면서 "AI라는 거대한 산업 지형 변화 속에서 기술 산업을 창출하는'AI도시 울산'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밝혔다.


이번 데이터센터 유치와 에 대해 김 의원은 "전세계적으로 AI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한 총알없는 산업전쟁이 한창인 가운데 이룬 쾌거"라면서 "울산이 아시아 AI 산업의 전초기지가 됨은 물론,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게임 체인저'가 되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울산 남구 황성동 일대 3만6000㎡(약 1만1000평) 부지에 건립되는 데이터센터는 100MW급 GPU 전용 설비와 향후 1GW 확장 계획, 약 6만 장의 GPU 투입 등 초대형 규모의 프로젝트로, 국내는 물론 동북아 최대 AI 인프라 허브로 꼽힌다.

경제적 파급효과는 25조원, 고용유발 7만80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매년 약 200억원 상당의 지방세 창출 효과도 예상된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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