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와 대한민국이 하나로!’ 슬로건…제22회 병역명문가 시상식
파이낸셜뉴스
2025.06.19 17:35
수정 : 2025.06.19 17:35기사원문
배태달 가문 '역대 최다 17명 현역 복무' 대통령 표창 등 25가문 수상 영예
19일 병무청은 이날 열린 시상식에서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병역명문가 25가문을 표창했다고 밝혔다.
특히 3대에 걸쳐 17명이 성실히 병역을 이행한 배태달 가문은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는 2004년 제도 도입 이래 최다 병역이행자 기록을 갱신한 것이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이같이 대통령 표창 2가문, 국무총리 표창 4가문, 국방부장관 표창 8가문, 국가보훈부장관 표창 2가문, 병무청장 표창 9가문 등 25가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병무청은 이날 시상식에서는 병역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 등 병역의 가치를 담은 ‘병역가치 선언문’을 낭독하는 시간도 함께 가졌다. 선언문을 통해 병역은 의무를 넘어 우리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고 감당해야 할 사명이며,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를 가늠하는 척도임을 다시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설명했다.
김종철 병무청장은 “대를 이어 병역을 성실히 이행해 오신 병역명문가를 예우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하는 것이야말로 국가와 국민을 위한 진정한 명예와 자긍심”이라고 강조했다.
병역명문가 사업은 2004년 시작해 올해로 22회를 맞이했다. 매년 국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아 올해는 전년 4512가문 보다 약 51% 증가한 6813가문, 3민1642명을 병역명문가로 선정했다.
병무청은 병역을 성실하게 이행한 사람이 존경받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매년 병역명문가와 그 가족을 초청해 시상식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