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환상 프리킥골' 마이애미, 포르투에 2-1 역전승…클럽월드컵 첫 승
뉴스1
2025.06.20 06:29
수정 : 2025.06.20 06:29기사원문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인터 마이애미가 리오넬 메시의 환상 프리킥골을 앞세워 포르투(포르투갈)를 꺾었다.
마이애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아탈란타 메르세데스 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포르투를 2-1로 제압했다.
1차전서 알아흘리(이집트)와 0-0으로 비겼던 마이애미는 1승1무(승점 4)를 기록, 파우메이라스(승점 4)와 함께 선두권을 형성했다.
마이애미는 전반 8분 만에 사무엘 아게호와에게 페널티킥으로 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후반 2분 텔라스코 세고비아의 동점골로 이번 대회 첫 골을 만든 마이애미는 7분 뒤 메시를 앞세워 역전까지 성공했다.
메시는 후반 9분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과감한 돌파로 프리킥을 얻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골문 구석을 찌르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득점했다.
메시의 이번 대회 클럽월드컵 첫 축포이자, 개인 통산 클럽월드컵 6번째 골이다. 메시는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2009-10시즌 2골, 2011-12시즌 2골, 2015-16시즌 1골을 각각 기록했던 바 있다.
메시는 이날 경기 최우수 선수인 POTM(Player Of The Man)로도 선정됐다.
아울러 마이애미는 이번 대회에서 먼저 골을 내주고도 역전한 최초의 팀이라는 의미 있는 기록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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