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평촌지구 도시개발사업 2단계 용지 공급
파이낸셜뉴스
2025.06.20 09:18
수정 : 2025.06.20 09:18기사원문
중소형 필지로 뿌리산업 맞춤형 입지 제공…하반기 본격 분양 추진
이번 2단계 분양 대상은 모두 53필지로, △산업시설용지 45필지 △지원시설용지 6필지 △주차장용지 2필지로 구성됐다. 특히 330㎡~992㎡(옛 100~300평) 규모의 다양한 중소형 필지로 조성돼 금형·뿌리산업 등 소규모 제조기업의 수요에 적합한 맞춤형 입지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전시는 앞서 1단계에서 산업시설용지 100%, 지원시설용지 85%를 분양 완료했으며, 이번 2단계에서도 실수요자 중심의 전략적 공급에 나선다. 평촌지구는 향후 소규모 뿌리기업의 집적화 거점이자, 산업경쟁력을 갖춘 실용적 산업단지로 육성된다.
또한 일부 필지에 한해 수소연료전지 발전업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업종도 허용, 에너지 자립형 산업단지로의 전환 가능성도 열어뒀다.
분양대금은 계약금 및 중도금(3회), 잔금으로 총 5차례 분할납부가 가능하며, 납부기간은 2년 이내로 무이자 조건이 적용돼 입주 초기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최영준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2단계 용지 분양은 평촌지구를 소규모 제조기업 중심의 실용적 산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데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맞춤형 산업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대전’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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