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지역감정 자극 유감"
뉴시스
2025.06.20 16:00
수정 : 2025.06.20 16:00기사원문
"우려 목소리에 귀 기울여 차질 없이 추진할 것"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을 반대한 국민의힘을 향해 "지역감정을 자극하고 출범 2주 된 새 정부의 정책을 정쟁의 소용돌이로 밀어 넣으려는 시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내고 "어제(19일) 국민의힘 소속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모여 '해수부 부산 이전 반대'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치적 입장이 다르다', '지역이 다르다'고 무작정 갈라치고 갈등을 부추기는 구태 정치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야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부처 이전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우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열린 자세로 소통해서 해수부 부산 이전을 차질 없이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충청을 행정·과학의 수도이자 균형 발전의 중심축으로 삼고 국민들께 약속드린 행정 수도 완성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과 충청권 광역지자체장들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협력과 상생의 정치를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leech@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