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文 '전주지검 검사들 고발' 사건, 수사1부 배당
뉴스1
2025.06.20 19:09
수정 : 2025.06.20 19:09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문재인 전 대통령이 전주지검 전·현직 검사들을 직권남용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 1부에 배당했다.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문 전 대통령이 전주지검장을 지낸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과 박영진 전주지검장, 김현우 검사, 전 전주지검 검사 박노산 변호사 등 전주지검 전·현직 검사들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공무상비밀누설, 피의사실공표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1부(부장검사 나창수)에 배당했다.
문 전 대통령과 민주당 전정권정치탄압대책위원회는 같은달 30일 전주지검 전·현직 검사들을 공수처에 고발했다. 당시 문 전 대통령은 "이번 고발인에 대한 수사 및 기소는 피고발인들이 사건에 관해 결론을 정해두고 증거도 없이 수사·기소한 정치적 행태를 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한편 검찰은 이상직 전 민주당 의원이 실소유한 태국 항공사 타이이스타젯이 관련 경력이 전무한 서 씨를 특혜 채용하고 급여와 주거비 명목으로 지원한 약 2억 1700만 원을 문 전 대통령이 수수한 뇌물로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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