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벌로 사계절 휘뚜루마뚜루' 옴니 패션 인기
파이낸셜뉴스
2025.06.22 18:53
수정 : 2025.06.22 18:53기사원문
계절 구분 사라지고 짠소비 대세
메쉬 후드자켓·레이스업 샌들 등
실용성·활용도 높은 아이템 봇물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나의 아이템으로 다양한 상황과 스타일에 활용하는 옴니패션이 뜨고 있다. 옴니패션은 '모든 것'을 의미하는 '옴니(Omni)'와 '패션(Fashion)'의 합성어로 일상과 액티비티를 아우르고 사계절 활용 가능한 제품들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는 간절기부터 한여름까지 착장 가능한 '메쉬 후드 자켓'을 공개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메쉬 소재를 사용해 통기성이 우수한 자켓으로 여름철 햇볕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 가슴 상단과 뒷면 로고 프린팅으로 포인트를 더해 액티브한 무드가 돋보여 러닝, 캠핑, 휴양지 등에서 두루 활용할 수 있다.
SPA 브랜드 스파오는 여름 시즌을 겨냥해 간결한 색감을 바탕으로 한 여성용 베이직 아이템을 선보였다. 아크릴과 리오셀 혼방 소재로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쿨 썸머 카디건'은 범용적인 디자인과 베이직한 컬러 구성으로 가벼운 외출부터 출근 룩까지 데일리 하게 활용하기 좋다.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신을 수 있는 '레이스업 비치 샌들'을 공개했다. 발레슈즈를 연상시키는 레이스업 디테일을 더해 유니크한 코디 연출이 가능할 뿐 아니라 일반 신끈을 통해 캐주얼한 무드도 선사한다. 장시간 착용에도 발의 피로를 최소화하도록 설계돼 캠핑, 여행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여름이 5월부터 시작해 10월까지 이어지는 '롱썸머' 시대로 사계절 내내 활용할 수 있는 소비자들이 늘어났다"라며 "이를 겨냥한 패션 브랜드들은 기능성은 높이고 다양한 상황에서도 두루 스타일링 가능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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