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 수주
파이낸셜뉴스
2025.06.23 11:09
수정 : 2025.06.23 11:08기사원문
이번 모바일 장애인등록증 구축 사업은 장애인들의 복지 접근성과 권익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라온시큐어는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기술을 바탕으로 발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기존 플라스틱 형태의 장애인등록증은 복지 서비스 이용 시 항상 지참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으며 신원 확인 과정에서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는 심리적 부담도 컸다.
이번 구축 사업에서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ID 플랫폼 ‘옴니원 엔터프라이즈’와 모바일 보안 솔루션 일체를 공급한다. 해당 플랫폼은 이미 모바일 주민등록증 및 모바일 운전면허증에 적용된 바 있다. FIDO 생체인증, 분산 서버 구조, 블록체인 합의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신뢰성과 보안성을 검증받았다. 또 영지식증명(ZKP) 기술을 통해 불필요한 민감정보의 노출 없이 필요한 정보만 선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는 점도 강점이다.
라온시큐어는 자사 기술이 적용된 모바일 장애인등록증이 도입되면 장애인도 언제 어디서나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신원 및 자격을 증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복지 서비스 이용의 편의를 크게 높이는 동시에 온라인 자격확인 및 감면 서비스 등 다양한 디지털 복지 인프라 활용과 더불어 위·변조 및 타인 도용을 기술적으로 차단함으로써 부정사용 방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라온시큐어는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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