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청년·중장년 1인 가구 '세대통합형 임대주택' 공급
뉴시스
2025.06.24 10:46
수정 : 2025.06.24 10:46기사원문
청년 29세대·중장년 29세대 모집 30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신청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세대통합형' 임대주택으로, 청년과 중장년이 같은 단지 내에서 생활하며 세대 간 조화를 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중장년 임대주택의 경우 서울시에서 최초로 공급된다.
청년 주택과 중장년 주택은 독립된 동으로 구분돼 있고, 1인 가구가 살기 좋은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한다.
주택 전용면적은 29㎡에서 40㎡까지 구성돼 있고, 주차 공간은 각각 14면, 12면을 갖췄다. 임대보증금의 경우 2187만원에서 4920만원, 월 임대료는 22만5000원에서 50만7000원 수준으로, 공급면적과 소득요건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최초 계약기간은 2년이고, 입주 자격을 유지하면 청년은 최대 10년, 중장년은 최대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모집공고일 기준 ▲세대 구성원 전원이 무주택이면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 70% 이하여야 하며 ▲청년은 19세부터 39세까지 ▲중장년은 40세부터 64세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단, 청년과 중장년 모두 혼인 중이 아닌 자만 지원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0일부터 7월 11일 오후 6시까지이다. 청년은 관악구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중장년은 관악구청 생활복지과 주거복지팀을 방문하거나 담당자 전자메일(khc6885@ga.go.kr)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임대주택 신청 및 입주자 선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관악구청 홈페이지 또는 서울주택도시공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임대주택 공급이 주거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마음 놓고 살아갈 수 있는 관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세대별 주거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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