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 27일 컴백…팬 폭행 방관 논란 8개월 만
뉴시스
2025.06.24 11:13
수정 : 2025.06.24 11:13기사원문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가수 제시가 오는 27일 컴백한다. 팬 폭행 방관 논란 8개월 만이다.
제시는 지난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티져 영상을 공개했다.
제시가 기습적으로 컴백을 예고하자 대중의 반응은 엇갈렸다.
오랜만에 신곡을 발매하는 제시를 반가워하는 팬들과 그의 팬 폭행 방관 논란에 실망한 이들이 설전을 벌였다.
제시는 지난해 9월2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한 팬이 자신에게 사진 촬영을 요청한 뒤 일행에게 폭행당했으나 이내 자리를 피해 논란이 됐다.
이후 피해자와 네티즌 등으로부터 고소·고발을 당해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가해자들에 대해 당일 처음 본 사이라고 주장했다.
경찰은 제시에 대해 범인은닉·도피 혐의를 인정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검찰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제시와 함께 입건된 일행 1명에 대해서도 같은 결정을 내렸다.
제시의 일행 중 팬을 위협하고 때린 래퍼 코알라(본명 허재원)는 폭행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송치됐다. 코알라와 함께 팬을 폭행한 뒤 해외로 도피한 외국인 A씨는 국제형사경찰기구(인터폴)를 통해 수배됐다.
제시는 이 사건으로 소속사 DOD와 전속계약을 종료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수천 번 수만 번 후회했다. 그때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좋겠다"며 "이제라도 제 잘못을 바로잡고 피해자 분이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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