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공군사령관, KF-21 탑승 비행…"국방·방산협력 강화 논의"
파이낸셜뉴스
2025.06.24 15:01
수정 : 2025.06.24 15:01기사원문
공군참모총장, 폴란드 공군 사령관과 양자회담
[파이낸셜뉴스]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계룡대 공군본부에서 이레네우슈 노박 폴란드 공군사령관과 양자대담을 갖고, 양국 공군 간 국방 및 방위산업 분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24일 공군에 따르면 이날 대담에는 이 총장과 노박 사령관 외 한국 측에서 공군참모차장 박기완 중장, 기획관리참모부장 이태규 소장, 정책실장 구상모 소장이, 폴란드 측에서는 제1전술비행단장 피오트르 이바시코 준장, 제23전술비행전대장 아담 칼리노브스키 대령 등이 참석했다.
노박 사령관은 이번 방한 기간에 석종건 방위사업청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과 만나 FA-50 도입 후속 조치 및 추가 방산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오는 25일 공군 제1전투비행단(광주광역시)을 방문해 T-50 비행훈련 중인 폴란드 공군 조종사들을 격려하고, 특히 26일에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시험비행조종사와 함께 KF-21 시제기에 탑승, 성능을 직접 체험할 계획이다.
폴란드 공군은 지난 2022년 한국항공우주산업과 FA-50 전투기 48대 도입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까지 FA-50GF 12대를 도입해 운용 중이다. 나머지 FA-50PL 36대는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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