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완도 치유 페이' 혜택 확대
파이낸셜뉴스
2025.06.25 10:29
수정 : 2025.06.25 10:29기사원문
청산·보길 등 섬 방문 시 1만원 추가 지급...영수증 조건도 완화
【파이낸셜뉴스 완도=황태종 기자】전남 완도군은 '2025 완도 방문의 해'를 맞아 추진 중인 '완도 치유 페이'를 관광객들이 더 쉽게 이용하고 넉넉하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확대 개편했다고 밝혔다.
'완도 치유 페이'는 2인 이상의 관광객이 완도지역 관광지를 방문 후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소비 금액에 따라 최소 5만원에서 최대 21만원 상당의 쿠폰 또는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인센티브 정책이다.
특히 도서지역 관광 독려를 위해 완도군 7개 섬(금일읍, 노화읍, 청산면, 소안면, 금당면, 보길면, 생일면) 중 1곳에서 사용한 영수증을 증빙할 경우 1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이를 통해 관광객의 발길을 완도군 전 지역으로 유도하고 균형 있는 관광 소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도 '완도 치유 페이'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누리집을 통한 신청 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개편된 '완도 치유 페이' 세부 사항은 완도군청 또는 '완도치유페스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완도군 관계자는 "이번 개편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군 전역의 균형 있는 소비 확산을 유도하려는 취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 경제와 관광이 함께 성장하는 정책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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