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제안 11개 새 상품 명칭, 세계서 통용…WIPO 승인
뉴시스
2025.06.25 10:57
수정 : 2025.06.25 10:57기사원문
특허청, 니스 국제상품분류 제13판(내년 적용) 공개 의류 세탁 및 탈취용 스팀 캐비닛 등 11개 채택 우리 기업이 선도하는 상품 명칭, 해외출원 활발
특허청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니스 국제상품분류 제13판'이 제35차 니스 전문가 회의를 통해 확정,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25일 밝혔다.
상표 출원 시 출원인은 자기가 사용할 상품 또는 서비스에 해당하는 '류'를 선택하고 정확한 명칭으로 기재해야 한다.
이번 주요 개정사항은 9류 상품 간소화를 위한 분류 이동으로 ▲안경·콘택트렌즈·선글라스는 시력 보정 및 눈 건강 보호 기능에 따라 의료기기(10류) ▲소방차, 구명보트 등 구조·대피용 선박 및 차량은 이동수단의 본질을 반영해 수송기계기구(12류)로 각 이동됐다.
우리나라가 제안해 승인된 안건으로는 '스타일러'(LG전자), '에어드레서'(삼성전자)로 국내 기업이 발명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의류세탁 및 탈취용 스팀캐비닛이다. 이번 회의에서 국제 상품명칭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또 하나의 드럼통으로 세탁과 건조를 수행하도록 최신 기술을 반영한 '건조겸용 세탁기'를 비롯해 '치과용 치아미백기', '로봇식 창문청소기' 등 총 11개 상품 명칭이 승인돼 우리나라에서 새롭게 개발한 신상품이 국제상품분류체계에 대거 반영됐다.
이에 따라 우리 기업의 해외출원이 더 원활해지고, 출원 편의도 한층 제고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허청 이춘무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급변하는 산업구조와 기술발전에 따라 국제 분류체계도 지속적으로 개편되고 있다"며 "우리 기업의 새로운 상품이 전 세계에서 용이한 상표권 등록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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