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들 "3분기도 경기 부진…새 정부 정책에 경기회복 기대감"
연합뉴스
2025.06.25 14:35
수정 : 2025.06.25 14:35기사원문
회계사들 "3분기도 경기 부진…새 정부 정책에 경기회복 기대감"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공인회계사들은 올해 3분기 경기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새 정부의 정책에 따라 경기가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나타냈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현황 BSI는 올해 1분기(60) 대비 소폭 상승했다.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고물가·고금리·지정학적 리스크 증가로 인한 전 세계 소비 및 투자 위축, 국내 수출과 내수 위축 등이 반영됐다.
3분기 전망 BSI 역시 경기가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반영됐으나, 전기 대비 상승한 것으로 조사돼 경기회복 기대감이 나타났다.
연구원은 "대외 환경 악화 가능성, 지정학적 리스크와 글로벌 공급망 이슈 해소 지연 등 경기 부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많지만, 새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대응 기대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회계사들은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 ▲ 글로벌 경기 흐름(41.3%) ▲ 정부의 정책 변화(18.5%) ▲ 통화정책 방향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8.7%) ▲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6.1%) ▲ 가계 및 기업 부채 수준(5.3%) 등을 꼽았다.
주요 산업별 현황 BSI는 조선(150), 금융(97), 정보통신(97), 제약ㆍ바이오(95) 등으로 조선업 외 대부분 산업에서 기준치(100)를 밑돌아 산업 현황이 부진할 것으로 평가됐다.
산업별 전망 BSI는 조선(144), 제약ㆍ바이오(109), 전자(104), 금융(102) 등이 기준치를 웃돌았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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