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의,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 정부 주도 추진 결정' 환영 성명
파이낸셜뉴스
2025.06.26 13:46
수정 : 2025.06.26 13:46기사원문
이 대통령의 '정부 주도·범부처 TF 구성' 발표에 지역 경제계 기대감 커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상공회의소가 이재명 대통령의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 정부 주도 추진 결정'을 환영하는 성명서를 26일 발표했다.
광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지난 25일 광주에서 열린 '호남의 마음을 듣다' 간담회에서 광주 민간·군공항 통합 이전을 국가 주도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남도 역시 공항 이전에 따른 공동 책임을 함께 나눠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이와 관련해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이번 대통령의 결단은 단순한 행정 발표를 넘어 지역 간 갈등을 해소하고 광주·전남이 함께 도약할 수 있는 상생의 출발점이자 역사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의 모든 역량과 지혜를 모아 정부의 추진 의지에 적극 호응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제 광주는 공항 부지를 활용한 도시 혁신의 기회를, 전남은 국제공항 활성화를 통한 광역 거점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공항 이전이 더 이상 갈등의 상징이 아니라, 함께 웃을 수 있는 미래로 나아가는 출발선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동안 공항 이전 문제에는 약속과 유보, 오해와 단절이 교차해 왔지만, 이번 대통령의 결단은 지역민이 다시 서로 신뢰를 회복하고 미래를 함께 이야기할 수 있도록 만든 따뜻한 소통과 책임 있는 리더십의 상징"이라고 평가했다.
광주상공회의소는 끝으로 "앞으로의 모든 절차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되고,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방식으로 추진되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결정이 광주·전남 상생 발전의 든든한 동력으로 이어지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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