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비화폰 반출' 혐의 경호처·경찰 중앙지검에 고발
뉴스1
2025.06.26 16:02
수정 : 2025.06.26 16:02기사원문
(서울=뉴스1) 남해인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26일 기밀 자료에 해당하는 비화폰 통화 기록을 공개한 혐의로 대통령경호처와 경찰 관계자들을 고발했다.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 송진호, 김계리 변호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군사기밀보호법 위반, 직권남용 혐의로 경호처 간부 4명과 경찰 관계자 4명을 고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경찰이 윤 전 대통령에게 적용한 특수공무집행방해,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교사 혐의는 그 근거가 되는 비화폰 자료 취득 절차가 위법했기 때문에 무효라고 덧붙였다.
경찰 등이 서울서부지법에서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것도 절차적 하자가 있었다고 짚었다.
한편 윤 전 대통령 측은 28일 오전 10시로 예정된 내란 특별검사(특검) 조사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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