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의 상생 경영... 협력사 구매대금 150兆

파이낸셜뉴스       2025.06.26 11:00   수정 : 2025.06.26 18:18기사원문

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협력사에 지급한 구매대금이 약 150조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외 협력사 숫자도 3682개(2022년)에서 4108개(2024년)로 늘었다.

현대모비스는 26일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성보고서 2025'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5년 간 연구개발(R&D)에만 약 7조원을 투입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미래 모빌리티 전환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 확보 실적도 지난해까지 누적 특허 출원 9155건을 기록해 올해 1만건 돌파를 앞두고 있다.
지난해 연 매출 약 57조원을 넘는 등 양적·질적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는 설명이다.

현대모비스의 성장세는 협력사 동반성장을 견인하는 선순환으로 이어졌다. 특히 계열사 이외에 글로벌 완성차를 대상으로 한 수주 실적이 최근 3년간 160억달러(약 22조원)를 넘어서면서, 국내외 협력사로부터 구매 규모가 크게 증가한 것이 주효했다.

one1@fnnews.com 정원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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