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산재 환자 치료환경 개선나서
파이낸셜뉴스
2025.06.26 18:27
수정 : 2025.06.26 18:27기사원문
전남 순천병원서 현장이사회
공단은 그간 서울특고센터, 재활공학연구소, 동해병원 등 공단 산하 기관에서 이사회를 직접 열며 '현안은 현장에서 해결한다'는 원칙에 따라 산재보험 제도 실효성 강화를 추진해왔다.
이번 회의는 산재 환자의 치료를 담당하는 병원과 산업현장 간의 소통을 본격화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특히 업무관련성 특별진찰 장기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병원은 다빈도 직종 진단서 시트 간소화, 인력 재배치, 집중처리기간 운영 등 적극적인 절차 개선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산재근로자의 신속한 치료와 복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공단은 향후 현장과의 협업 체계 강화를 통해 치료와 예방을 아우르는 통합적 산재 관리체계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현장이사회를 통해 의료현장의 헌신과 개선 노력을 직접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산재노동자의 회복과 복귀를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정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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