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받은 진태현 "방송 하차한다 가짜뉴스까지"
뉴스1
2025.06.27 16:09
수정 : 2025.06.27 16:09기사원문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갑상샘암(갑상선암) 투병 중인 진태현이 퇴원 소식을 전하며, 걱정해 준 이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27일 진태현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드디어 퇴원한다, 입원-수술-회복 삼박자가 완벽했다"라고 퇴원 소식을 전하며 "사실 아내가 며칠 동안 손발이 돼 줘 너무 감사하다, 지인들과 팬들 현재까지도 응원과 기도 너무 감사하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진태현은 "며칠 동안 암 병동이라는 병실에 앉아 생각이 많았다, 쓸데없는 것들은 쓰레기통에 버리고 이제는 맑고 깨끗한 것들만 채우려고 노력해야겠다, 이젠 깔끔하고 더 단정하게 주변 정리를 해야겠다"라며 "병실에 앉아 '주제에 맞게 살자, 대신 진실되게 열심히 살자, 그래야 더욱더 책임 있는 삶을 살 수 있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솔직하게 알렸다.
그러면서 "가끔 삶에서 하나님이 '아픔', '고난'이라는 이름의 선물을 주신다, 태은이가 하늘나라에 갔을 때 난 '다음에 어떤 고난이 와도 지금처럼 감사하면서 흘러가겠다'고 하나님과 약속했다, 이번에도 사랑하는 아내와 수술까지 잘 마치고 일단 그분과 약속을 지켰다"라며 "내일부터 새벽 산책을 시작한다, 암 확진을 받고 하반기 마라톤을 뛰겠다고 약속했으니 그 말의 책임을 지기 위해 해보려고 한다, 노력하고 지키지 못하는 것과 시작도 안 하는 건 하늘과 땅 차이"라고 말했다.
또한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땀 없이는 얻는 것도 없다, 또 잘해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진태현은 지난달 7일 자신이 초기 갑상샘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지난 4월 아내와 건강검진을 받고 모든 곳이 다 건강하지만 제가 갑상샘암 진단을 받아 수술을 앞두고 있다"라며 "초기의 발견으로 아주 작은 크기지만 다른 곳으로 전이가 되기 전에 꼭 수술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6월 24일 수술을 잘 마쳤다고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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