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이 내다본 7월 경기전망 "한 달 만에 반등"
파이낸셜뉴스
2025.06.29 12:00
수정 : 2025.06.29 12:00기사원문
중기중앙회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전월보다 1.6p 상승한 76.6 기록
경영상 애로 '매출 부진' 61.4% 많아
[파이낸셜뉴스] 중소기업이 내다본 경기전망이 한 달 만에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6월 11일부터 17일까지 3086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지난 6월 75.0으로 전월보다 0.7p 하락했던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흐름을 회복한 것이다.
제조업 7월 경기전망은 전월 대비 0.9p 하락한 78.9이며, 비제조업은 같은 기간 2.7p 상승한 75.7로 나타났다. 건설업(71.5)은 5.3p, 서비스업(76.5)은 2.1p 상승했다.
제조업에서는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84.6→93.9) △고무제품 및 플라스틱 제품(77.7→83.7)을 중심으로 7개 업종이 전월 대비 상승했다. 반면 △의료, 정밀, 광학기기 및 시계(84.4→74.7) △음료(98.7→91.5) 등 16개 업종은 같은 기간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6.2→71.5)이 전월 대비 5.3p, 서비스업(74.4→76.5)은 2.1p 상승했다. 서비스업에서 △부동산업(75.7→80.6) △도매 및 소매업(70.8→74.2) 등 6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86.3→74.0) △운수업(79.6→71.7) 등 4개 업종은 하락했다.
6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61.4%)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이어 △인건비 상승(33.3%) △원자재 가격 상승(27.5%) △업체 간 경쟁 심화(26.7%) 순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지난 5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0%로 전월 대비 0.3%p 상승했다.
butter@fnnews.com 강경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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