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제명 차관, 핵심 직위 두루 거친 실무형 전문가"
파이낸셜뉴스
2025.06.29 17:56
수정 : 2025.06.29 18:14기사원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에 류제명 네트워크정책실장
대통령실 "민간출신 배경훈 장관 후보, 하정우 AI수석과 안정적 협업 기대"
"'AI 3대 강국' 중추 역할 할 적임자"
[파이낸셜뉴스]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이 과기정통부 제2차관을 맡아 인공지능(AI) 산업 등 굵직한 민관협력 사업을 조율한다. 대통령실은 29일 류 차관에 대해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네트워크정책실장 등 핵심 직위를 두루 거친 실무형 전문가로, 과학기술 분야의 전문성과 함께 뛰어난 업무추진력을 갖춘 인물”이라며 “민간 출신인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과의 협업을 통해 인공지능(AI) 중심 국가 전략을 안정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대한민국이 ‘세계 3대 인공지능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중추 역할을 할 적임자”라고 전했다.
류 차관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정보시스템관리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제39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한 후, 과기정통부 내에서 정보통신·네트워크·인공지능(AI) 정책 전반을 아우르며 실무와 전략을 모두 경험한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정책국장을 거쳐 정보통신산업정책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등을 역임하며 AI 윤리·신뢰 구축과 디지털 산업 육성, 전파 자원 관리 등에서 정책 기반을 다졌다.
그는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열린 양자기술 사실표준화 플랫폼인 퀸사 제1회 총회에서도 한국의 양자산업 정책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류 차관은 이날 “양자기술은 이제 실험실을 넘어 우리의 산업, 안보 및 일상에 깊이 영향을 줄 혁신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양자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국가 간 상호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한 글로벌 사실표준화 활동이 필수적인 시점”이라며, “정부는 퀸사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협력이 국제표준화의 성공 모델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류제명 차관 프로필
△1968년생 △서울대 정치학과 △미국 카네기멜런대 정보시스템관리 석사 △행정고시 39회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고용휴직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과기정통부 인공지능기반정책관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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