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리치벨트 핵심 축, 남천으로 이동 중… ‘써밋 리미티드 남천’, 하이엔드 주거지 새 기준 제시
파이낸셜뉴스
2025.06.30 08:33
수정 : 2025.06.30 08:33기사원문
부산 고급 주거지의 중심축이 해운대·마린시티를 넘어 전통 부촌 남천동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본격화하고 있다. 대규모 정비사업과 희소성 높은 신규 공급이 맞물리며, 남천동 해안선 일대가 ‘부산 리치벨트’의 새로운 핵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부산 해운대구, 수영구, 남구 일대를 따라 조성된 고급 주거단지는 ‘부산 리치벨트’로 불리며, 오션프론트 입지와 다양한 인프라, 상징성 있는 브랜드 단지를 기반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하이엔드 주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남천동은 상업시설 밀집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조용하면서도 광안대교 조망을 확보할 수 있는 희소 입지를 갖춘 점이 부각되고 있다. 전통 부촌으로서 안정된 생활환경과 더블 역세권, 우수한 학군 등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해운대나 마린시티에 비해 프라이버시와 실거주 편의성을 중시하는 고급 수요층의 선호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대우건설이 오는 7월 선보일 예정인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10여 년 만에 공급되는 남천동 오션프론트 대단지 아파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 단지는 옛 메가마트 부지에 들어서며, 부산 도심 내에서도 광안대교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마지막 대규모 필지로 꼽힌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0층, 5개 동, 총 835세대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84243㎡까지 중대형 평형 위주로 구성된다.
단지 설계에는 국내 하이엔드 주거시설에 특화된 이웨이(EWAI)와 ANU 등 전문가 그룹이 참여해, 거실 최대 2,800mm 우물천장과 대형 창호 설계, 고급 마감재 사용 등 고품질 사양이 적용된다. 주방에는 독일 및 이탈리아의 프리미엄 주방가구·수전 브랜드가 설치되며, 욕실 또한 고급 외산 도기와 호텔식 건식 세면대로 마감 수준을 높였다.
단지 중앙 최상층에는 광안대교와 바다 조망이 가능한 ‘스카이라운지’와 ‘스카이 게스트하우스’가 조성된다. 이 공간은 프라이빗 자쿠지 시설과 차별화된 커뮤니티 공간을 갖춰, 고급 주거의 상징성을 더한다. 주차 공간은 세대당 2.17대 수준으로 확보됐으며, AI 기반 스마트 주차 유도 시스템과 지진 감지 경보 시스템 등 첨단 설비도 도입될 예정이다.
교통·생활 인프라도 우수하다. 부산지하철 2호선 남천역과 경성대·부경대역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수영로·번영로 등 주요 도로망을 통해 해운대, 센텀시티 등 주요 지역 접근성이 용이하다. 인근에는 초·중·고교를 비롯해 명문 학원가, 대학이 밀집해 교육 여건이 우수하며, 광안리 상권과 센텀 신세계백화점 등 편의시설 이용도 편리하다.
분양 관계자는 “남천동이 보유한 안정적이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써밋 리미티드 남천은 부산 리치벨트 내 새로운 하이엔드 주거지로서 입지와 상품성 모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해운대구 우동에 마련된 견본주택 ‘써밋 갤러리 남천’은 글로벌 디자인 어워드 수상 이력이 있는 WGNB가 설계를 담당했으며, 유명 작가 작품 전시와 도슨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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