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2025 대전 0시 축제’ 성공개최 준비 착착
파이낸셜뉴스
2025.06.30 09:47
수정 : 2025.06.30 09:47기사원문
- 30일 축제추진위원회 개최, 용역 중간보고 및 축제 추진현황 살펴
- 과거·현재·미래 테마존과 K-POP무대,미디어아트, 체험 콘텐츠까지
30일 대전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장우 시장 주재로 축제추진위원회와 함께 축제 운영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행사장 구성 및 프로그램 실행계획을 점검했다.
보고회는 개막행사 및 퍼레이드, 공연, 경연, 체험, 마켓, 푸드, 이벤트 등 행사 전 프로그램에 대한 준비상황 보고 및 질의 응답, 의견 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축제’라는 주제 아래 대전역에서 옛 충남도청까지 이어지는 중앙로 1㎞구간을 ‘과거존-현재존-미래존’ 3개 구역으로 나눠, 각 구역별 테마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들을 준비한다.
과거존 입구에는 처음으로 '웰컴존'이 설치돼 대전의 상징인 꿈돌이·꿈순이 대형 조형물과 제과업체들이 참여하는 ‘빵(0)시존’이 운영된다. 대전역 특설무대는 기존 단방향에서 4방향 개방형으로 확장되고, 중앙시장 화월통거리 등 주변 무대도 함께 활성화된다.
현재존에는 대형 미디어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꿈돌이 아이스호텔’, 자매우호도시와 지역 대학, 기업이 참여하는 '글로컬존', 그리고 소규모 특설무대에서 지역 예술가들이 펼치는 프린지 공연이 진행된다. 고화질 발광다이오드(LED) 원통형 스크린이 설치된 중앙로역 특설무대에서는 시립예술단 공연과 K-팝(POP) 무대, 광복절 기념 보훈음악회 등이 열린다.
미래존에서는 가상현실(VR)·4D 우주여행 체험버스, 대전 미래과학체험관 등이 운영된다. 이 곳에서는 6대 전략산업 관련 전시, 혁신기술 체험 부스, 꿈씨캐릭터 조형물 포토존, 가족 테마파크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 전 구간에서는 지난해보다 한층 확대해 매일 대규모 퍼레이드가 펼쳐지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 꿈돌이 꼬마열차가 순환 운행된다. 원도심 곳곳에서는 소규모 공연, 전시, 플리마켓, 먹거리존 등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상권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도 이어진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이번 축제는 원도심 전역에서 펼쳐지는 거대한 도시브랜드 팝업스토어와 같다”며 “도시브랜드 가치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 글로벌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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