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쉬업벤처스, AI 에이전트 개발사 '바이팀즈'에 시드투자
뉴스1
2025.06.30 10:00
수정 : 2025.06.30 10:00기사원문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국내 초기 스타트업 투자사 매쉬업벤처스는 AI 에이전트 개발사 '바이팀즈'에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미국 실리콘밸리 테크 전문 투자사 10vc가 참여했다. 바이팀즈는 100만 달러(약 14억 원) 규모의 프리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바이팀즈는 기술 조직에서 △일정 관리 △기술 조사 △리스크 대응 △회의 주관 및 리포팅 등 기술 프로그램 매니저의 핵심 업무를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여러 팀이 협업할 때 발생하는 중복 작업이나 병목 지점을 미리 감지해 알려줘 개발 효율을 극대화하고 개발자들이 본연의 코딩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제이크 김 바이팀즈 대표는 애플에서 개발 및 프로젝트 리드를 맡으며 기술 조직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효율을 직접 경험했다. 김 대표는 같은 문제 의식을 가진 아마존 출신의 AI 연구원 아누라크 카팔레와 창업을 결심하고 바이팀즈를 세웠다.
바이팀즈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빅테크 출신의 인재를 영입하고 조직 내 커뮤니케이션 및 개발 생산성 저하 요소에 집중해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투자에 참여한 브라이언 유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최근 개발 생산성 향상과 함께 프로젝트 관리 업무의 복잡성도 증가하고 있어 이를 자동화하는 AI 솔루션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며 "바이팀즈는 글로벌 빅테크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현장 문제를 정확히 파악하고 빠른 실행력을 갖춘 팀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제이크 김 바이팀즈 대표는 "바이팀즈는 대부분의 기술 조직이 겪는 조직 운영의 핵심 비효율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며 "기술 혁신과 조직 효율성을 중시하는 하이테크 기업에서 코딩 AI와 함께 꼭 도입해야 하는 필수 AI 솔루션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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