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 철근라인 42일 멈춘다..."여름철 정비 돌입"
파이낸셜뉴스
2025.06.30 10:56
수정 : 2025.06.30 10:56기사원문
철근 가격 하락·수요 부진에 감산 지속
당진공장도 이달 중순까지 셧다운
[파이낸셜뉴스] 현대제철은 여름철 정기 보수 일정에 따라 인천 철근공장을 42일간 셧다운한다고 6월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봉형강 제품을 생산하는 인천공장 철근라인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전면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29일부터 충남 당진공장의 철근 설비에 대해 17일간의 정기 점검에 돌입했다. 당초 이달 중순으로 예정됐던 대보수 일정은 장마철과 연계해 조정됐다.
한편, 현대제철은 지난 7일 철강 업황 부진이 지속됨에 따라 휴업을 유예해왔던 경북 포항 2공장을 다시 가동 중단했다. 공급 과잉에 더해 미국의 철강 관세 강화 등 대외 리스크까지 겹치면서 철근 시장 전반에 조정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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