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원 징계현황 등 27개 의정활동 정보 한눈에
파이낸셜뉴스
2025.06.30 13:23
수정 : 2025.06.30 13:23기사원문
'내고장알리미'·각 지방의회 누리집서 확인 가능
[파이낸셜뉴스]
내달부터 지역 주민의 관심이 높은 지방의회 의원의 징계·겸직현황 등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 공개가 대폭 확대된다.
행정안전부는 주민 알권리 보장과 지방의회 의정활동 투명성 강화를 위해 1일부터 지방의회 의정활동 정보 공개 항목을 8개에서 27개로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개되는 정보는 지방행정종합정보공개시스템인 '내고장알리미'나 각 지방의회 누리집에서 지역주민이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지역주민이 꼭 알아야 할 항목은 지방의회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내고장알리미에서 인구 규모별, 시도 및 시군구 최대·최소·평균값을 그래프와 표 등으로 볼 수 있게 구현했다.
행안부는 정보공개 서비스가 기준에 미달해 일부 미흡한 지방의회에는 즉시 개선을 권고해 지역주민이 다양한 의정활동 정보를 확인하며 지역사회에 필요한 정책을 건의하거나 현 시책에 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주민e직접' 누리집에서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조례발안이 가능해 주민 중심의 자치법규가 제정될 수 있도록 했다.
김민재 행안부 차관은 "의정활동 정보공개는 지역주민의 지방의회에 대한 관심도와 접근성 제고의 필수적인 요소"라며 "주민의 참여를 통한 신뢰받는 지방의회가 될 수 있도록 지속해 공개항목 확대 등 제도개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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