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으로 성장한 ‘실력파 벤처’…최대 53억원 지원 나선다
파이낸셜뉴스
2025.06.30 14:38
수정 : 2025.06.30 14:38기사원문
중기부, ‘수익성장형 아기유니콘 트랙’ 신설…7월 1일부터 신청 접수
[파이낸셜뉴스] 중소벤처기업부가 투자 유치 없이도 매출과 수익으로 성장한 벤처기업을 선별해 최대 53억원 규모의 자금 및 보증을 지원한다. 이른바 ‘수익성장형 아기유니콘’ 육성을 위한 신규 정책이다.
중기부는 7월 1~14일까지 ‘아기유니콘 지원사업 수익성장형 트랙’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선발된 기업은 디지털 전환(DX), AI 전환(AX) 등 혁신활동을 위한 사업화 자금 최대 3억원과, 기술보증기금의 특별보증 최대 50억원을 지원받는다. 여기에 수출, 마케팅, 글로벌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는 분야별 전문가 ‘유니콘 서포터즈’도 연계된다.
이번 트랙은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8월 중 최종 20개사를 선발할 예정이며다.
김봉덕 중기부 벤처정책관은 “본격적인 투자유치 실적이 없지만, 자체적인 매출과 수익을 통해 성장하는 ‘수익성장형 벤처기업’이 있으며 이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도 필요하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수익성장형 벤처기업이 벤처천억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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