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형 교육발전특구 순항…미래 인재 육성 생태계 구축

뉴시스       2025.06.30 14:40   수정 : 2025.06.30 14:40기사원문

[순천=뉴시스] 순천 교육발전특구 특성화고-대학이음 교육과정 수강생이 웹툰 애니메이션 실습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순천시 제공) 2025.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지난해 7월 교육부 공모 사업인 교육발전특구 선도 지역으로 최종 선정된 이후 순천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교육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특구를 통해 '지역연계통합돌봄', '순천형 창의인재양성', '정주형 특화교육을 중심으로 지방에서도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교육생태계를 구축 중이다.

순천형 교육발전특구는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총 298억원이 투입된다. '순천형 유보통합 공동교육과정' 등 24건의 직접 사업이 추진된다.

'자율형 공립고 2.0', '글로컬대학 30' 등 5건의 연관 사업에도 314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올해 직접 사업 예산은 65억원이다.

특히 3대 특구인 교육발전특구와 기회발전특구, 문화도시 특구 연계 플랫폼을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 예로 순천시 현안 사업과 연계한 K-디즈니 순천 문화콘텐츠 교육과정이 있다.

시는 생태와 정원을 기반으로 한 문화콘텐츠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 중이며, 이를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방 소멸에 대응한다.

또 ▲문화예술교육 선도학교 육성 ▲문화콘텐츠 분야 진로 탐색 프로그램 ▲지역대학과 연계한 학과 체험 프로그램 등 진로 연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성화고 공동교육과정을 통해서는 ▲문화콘텐츠 ▲K-뷰티 ▲K-푸드 등 취업 강점형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공동교육과정을 개발한다. 대학의 기반을 활용한 특성화고-대학이음 교육과정으로 ▲드론 ▲웹툰 ▲간호 등 실무형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순천의 생태 자원과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교육 기회를 통해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이 키운 인재가 지역을 발전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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