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솔빛나루역’ 타당성 통과로 철도망 강화 청신호

뉴스1       2025.06.30 15:34   수정 : 2025.06.30 15:34기사원문

화성시 뉴스1 자료사진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추진 중인 ‘(가칭)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국가철도공단의 타당성 검증을 통과했다. 1호선 연장과 GTX-C, SRT 등 수도권 광역철도망과의 연계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시는 27일 “국가철도공단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최종보고회에서, 솔빛나루역 신설 사업이 B/C 1.0 이상으로 경제성을 확보한 것으로 검토됐다”고 밝혔다.

솔빛나루역은 ‘철도시설 유지관리법’에 따라 시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원인자 부담’ 방식으로 추진된다. 이 방식은 경제성 확보가 전제돼야 가능하기 때문에, 이번 검토 결과는 사업 추진의 첫 관문을 통과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역사는 경부1호선 연장 구간(서동탄~동탄) 중 동탄인덕원선 인입선에 설치될 예정이다.
향후 수원역, 서울역까지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며, 병점역(GTX-C 예정)과 동탄역(SRT·GTX-A·동탄인덕원선)과도 연계돼 철도 교통의 중심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타당성 통과를 계기로 국토교통부 사업 승인, 위‧수탁 협약, 예산 투자심사 등 후속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솔빛나루역은 시민의 교통 편의성과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핵심 사업”이라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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