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배달 매출 로열티 50% 줄어든다.. 더본코리아, 상생委 공식 출범
파이낸셜뉴스
2025.07.01 08:52
수정 : 2025.07.01 13:3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백종원이 이끄는 더본코리아는 본사와 가맹점 간 실질적인 상생 구조를 제도화하는 공식 협의체인 '더본코리아 상생위원회'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열린 출범식에서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가맹점주들의 실질적인 고충을 반영한 정책을 논의했다.
또 연납 방식의 고정 로열티를 월 분납으로 전환하는 안건도 통과했다. 오는 8월부터 각각 시행된다.
이외에도 민생회복지원금 관련 홍보 콘텐츠 제작, 고정로열티 할인 검토, 브랜드 간 연동 할인 이벤트 및 더본코리아 통합앱 구축, 배달 플랫폼과 협력을 통한 수수료 구조 전반 개선 등 5가지 추가 가맹점주 측 제안 사항도 논의했다.
상생위원회는 본사 임원, 각 브랜드 가맹점 대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다. 정례 회의 및 분기별 점검을 통해 실질적 제안을 수렴하고 실행하는 구조다.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는 "앞으로 힘든 일이 생기면 모든 브랜드가 함께 모여 해결 방향을 고민하는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외부 전문가들과 함께 공정하게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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