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교육청,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강원 아이로' 시범 운영

연합뉴스       2025.07.01 10:56   수정 : 2025.07.01 11:28기사원문
수업·평가·진학·행정까지 통합 지원…9월 중 정식 개통 예정

강원교육청,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강원 아이로' 시범 운영

수업·평가·진학·행정까지 통합 지원…9월 중 정식 개통 예정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 '강원 아이로' (출처=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인공지능 기반 교수학습 통합 플랫폼인 '강원 아이로'를 오는 11일까지 시범 운영한다.

강원 아이로는 교사의 수업 준비부터 학생 맞춤형 평가, 진학 컨설팅, 행정업무 경감까지 지원하는 통합형 플랫폼이다.

특히 수업 중 통합 학습창을 활용해 다양한 자료를 연계하고 학생 참여를 유도할 수 있으며 수업 과정과 결과가 자동으로 기록돼 체계적인 수업 데이터 관리를 지원한다.

도 교육청은 75억원을 들여 작년 9월부터 10개월가량 플랫폼 개발에 들어가 현재 90%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강원 아이로에는 5가지 인공지능 핵심 기능을 통해 초·중학생 수준에 맞춘 문제 출제 및 자동 채점 기능, 고등학생 대상 수능·모의고사 기반 개인 맞춤형 진단 및 학습 지원, 서술형 답안의 논리적 분석을 통한 정량·정성 평가, 과목 선택과 성적 흐름을 기반으로 한 최적 대학 추천, 생성형 인공지능 교원 업무지원 챗봇 등을 지원한다.


도 교육청은 시범 운영을 거쳐 개선점을 찾은 뒤 오는 9월 중순께 학교 현장에 전면 도입해 교사·학생·학교의 교육 경험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11개 시도 교육청이 공동으로 개발 중인 AI 기반 교수학습 플랫폼(AIEP)에 강원 아이로를 연동시켜 교사 편의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성관 미래교육과장은 1일 "강원 아이로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지역 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 개별화 교육을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라며 "모든 학생의 배움이 데이터로 이어지는 디지털 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yang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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