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강남언니'와 손잡고 日관광객 대상 K-뷰티여행 캠페인

파이낸셜뉴스       2025.07.01 12:30   수정 : 2025.07.01 12:47기사원문



한국관광공사가 뷰티·의료관광 예약 플랫폼 ‘강남언니’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까지 일본인 관광객 대상 ‘한국으로 떠나는 K-뷰티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은 117만명으로, 이중 37.6%인 44만여명이 일본인 관광객이었다.

이번에 '강남언니'와 손잡고 펼치는 ‘한국으로 떠나는 K-뷰티여행’ 캠페인은 이처럼 K-뷰티와 한국 의료에 대한 일본인의 폭발적인 관심을 실질적 방한으로 이어가고자 기획됐다.

글로벌 미용의료정보 플랫폼 ‘강남언니’의 일본인 가입자는 150만명으로, 양 기관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일본인 MZ세대를 타깃으로 맞춤형 K-뷰티 콘텐츠를 소개해 꾸준한 재방문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이날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진행되며, 일본인 관광객이 ‘강남언니’에서 한국 의료 또는 뷰티 상품을 예약하고 소셜미디어에 체험 후기를 올리면 올리브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증정한다.
또 캠페인 참여자 전원에게는 한국 방문시 K-뷰티 방한여행 키트를 제공한다.

김종훈 관광공사 국제관광본부장 직무대리는 “지난해 한국을 찾은 전체 외국인 의료 관광객은 117만여명으로, 2023년 61만명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며 “공사는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글로벌 K-뷰티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광공사는 오는 10월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 대규모 K-뷰티 홍보 행사를 열고 일본 유명 연예인이 참여하는 K-뷰티 특집방송을 제작한다는 계획도 세워두고 있다.

jsm64@fnnews.com 정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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