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암·치매 조기진단 바이오마커 '기술 이전 계약' 체결
파이낸셜뉴스
2025.07.01 11:35
수정 : 2025.07.01 11:35기사원문
이승기·박재형 교수, '표면 플라즈몬 공명 바이오센싱 기술'
암과 치매 등 조기 체외진단 의료기기 핵심기술
이번에 이전된 기술은 이승기·박재형(융합반도체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광섬유 다발을 이용한 디지털 국소화 표면 플라즈몬 공명 센서 및 제작 방법' 외 4건이다.
기술이전료는 총 1억원이며, 지난해에 이어 누적 기술이전료는 총 2억원에 달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기반으로 췌장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등 질환의 조기진단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최근에는 알츠하이머병의 바이오마커를 혈액에서 검출하는 데에도 성공했다.
이번 기술이전은 암과 치매 등의 질환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핵심기술을 상용화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지난해 단국대의 기술이전을 바탕으로 광섬유 국소 나노플라즈몬 공명(FO-LSPR) 기술을 이용한 자동 측정 시스템과 바이오센서(진단키트)의 상용화를 진행해 왔다"며 "이번 기술 이전으로 국내 시장은 물론, FDA 승인을 통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조완제 산학협력단장은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BRIDGE 3.0) 사업을 통해 단국대가 보유한 전략기술의 고도화와 연구실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우수 기술의 산업계 이전을 통해 상용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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