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제약공장서 폭발 뒤 화재..."36명 사망·30명 부상"
파이낸셜뉴스
2025.07.01 16:25
수정 : 2025.07.01 16:25기사원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텔랑가나주 상가레디 지역의 파사말라람 1구역에 위치한 한 제약공장이 폭발했다. 사고가 난 제약공장은 의약품 원료나 비타민-미네랄 혼합물 등을 만드는 인도 회사 소유로 파악됐다.
파리토시 판카지 텔랑가나주 경찰국장은 인도 PTI 통신에 "잔해를 치우는 동안 잔해 아래에서 여러 구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제약 또는 화학 제품을 제조하는 회사 직원들로 확인됐다.
텔랑가나주 보건 당국자는 폭발 당시 공장 내부에 직원 100명가량이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시신이 심하게 타 특수 의료팀이 (신원을 확인하기 위한) 유전자 정보(DNA) 검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조 당국은 추가 사망자나 부상자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사고 현장에서 잔해 제거 작업을 하고 있다.
또 텔랑가나주 정부는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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