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6일째 '폭염특보'…지역 곳곳서 '열대야' 현상도

뉴스1       2025.07.02 07:03   수정 : 2025.07.02 07:03기사원문

폭염 특보가 내려진 30일 광주 북구청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충효동의 한 축사에서 온도를 낮추기 위해 물을 뿌리고 있다.(광주 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스1) 김동수 기자 = 광주와 전남 전역에 6일째 폭염특보가 내려지면서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 22개 시군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광주를 비롯해 나주와 담양, 곡성, 구례, 장성, 화순, 보성, 광양, 순천, 완도, 영암에는 '폭염경보'가, 고흥와 여수, 장흥, 강진, 해남,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 진도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폭염경보는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태,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체감온도 33도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광주와 전남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밤사이 기온이 25도 이상을 유지하는 '열대야' 현상도 지역 곳곳에서 나타났다.


전날 여수산단 26.3도, 목포·운남(무안)·염산(영광) 25.7도, 광양읍 25.6도, 순천시·강진군 25.4도, 광주 25.3도를 보였다.

이날 광주와 전남은 낮 기온이 30~34도의 분포를 보이며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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