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삼성에피스 "골질환 바이오시밀러, 국내 판권 계약"
뉴시스
2025.07.02 09:38
수정 : 2025.07.02 09:38기사원문
온베브지·삼페넷 이어 엑스브릭 협력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보령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골질환 치료제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성분명 데노수맙)인 '엑스브릭'의 국내 판매를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사로서 엑스브릭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한다. 보령이 국내 독점 영업 및 마케팅 활동을 맡게 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보령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항암제 '온베브지'(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삼페넷'(허셉틴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엑스지바 바이오시밀러로 파트너십 제품군을 확대했다.
양사 시너지가 더해 온베브지의 작년 매출은 452억원에 달한다.
보령은 국내 제약사 중 항암제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전문 조직을 갖추고 있다. 항암보조제부터 바이오시밀러에 이르는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김경아 대표는 "당사 제품력과 보령의 영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많은 국내 환자들에게 바이오의약품을 통한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령 김정균 대표는 "기존 파트너링 성과를 통해 입증된 양사 시너지를 바탕으로, 엑스브릭의 조기 시장 안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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