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공공형계절근로종합보험 출시
파이낸셜뉴스
2025.07.02 10:28
수정 : 2025.07.02 10:28기사원문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농협이 외국인을 고용한 뒤, 일손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농가에 일정 기간 파견하는 제도다.
공공형계절근로종합보험은 전국 지역농협이 가입할 수 있다.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규모는 약 9만5700명으로 지난해 6만7778명과 비교해 41% 증가했다. 근로자 인건비는 하루 약 10만원으로 사설 인력사무소에 비해 최대 10만원 저렴해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나, 전용 보험 상품이 없어 사업 운영에 어려움이 있었다.
특히 지역농협은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월급제 형태로 고용해 최소 임금을 보장해야 하지만,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근로가 중단될 경우 농가로부터 인건비를 회수할 수 없었다. 이번 상품 출시로 이 같은 비용 부담이 경감돼 보다 원활한 사업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송춘수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지난 1일 경북 안동와룡농협을 방문해 신상품 1호 가입 행사를 진행했다.
coddy@fnnews.com 예병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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