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플래그십 신형 XC90·S90 국내 동시 출시…키워드 '고급·안전'
뉴스1
2025.07.02 11:37
수정 : 2025.07.02 11:37기사원문
2025.7.2/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볼보차코리아는 2일 오전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에서 신형 XC90·S90 미디어 공개 행사를 개최했다.
XC90과 S90은 볼보의 플래그십 모델로 각각 7인승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5인승 E-세그먼트 세단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형 모델은 한국 시장을 위한 티맵(TMAP) 모빌리티와 함께 개발한 차세대 '볼보 카 UX'(Volvo Car UX)를 탑재했다. 이 시스템은 기존 대비 약 두 배 빠른 응답성으로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최소화해 안전 주행을 돕는다. 또 픽셀 밀도를 21% 높여 더 선명한 해상도를 구현했다.
이 밖에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과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의 메시 디자인 스피커, 나파 가죽 등 실내를 더욱 고급스럽게 꾸몄다. 또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을 기본 적용했다. 이 기술은 도로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것으로 파일럿 어시스트,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 회피 등을 지원한다.
신형 XC90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마일드 하이브리드(B6), 두 가지 모델로 출시했다. T8은 최대 56㎞까지 순수 전기주행이 가능하다. B6는 최고 출력 300마력(PS)의 성능을 갖췄고, 울트라 트림의 경우 에어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탑재했다. 가격은 B6는 8820만 원부터, T8은 1억1620만 원이다.
신형 S90 역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T8과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B5로 출시한다. T8은 1회 충전으로 최대 65㎞까지 순수 전기주행이 가능하며, B5의 최고 출력은 250마력이다. 가격은 B5는 6530만 원부터며, T8은 9140만 원이다.
볼보차코리아는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XC90과 S90은 더 나은 삶의 가치를 위한 스웨디시 럭셔리의 철학과 기술이 집약된 모델"이라며 "새로운 미래로 볼보를 이끌어갈 디자인과 모든 탑승자를 배려한 공간 설계, 현재는 물론 앞으로 더 진화해 나갈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에 이르기까지 오늘날 플래그십의 새로운 기준이 될 볼보의 '마스터피스'를 직접 경험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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