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치매안심센터 안흥분소 개소…치매 통합서비스 제공

연합뉴스       2025.07.02 17:31   수정 : 2025.07.02 17:31기사원문

횡성군치매안심센터 안흥분소 개소…치매 통합서비스 제공

횡성군청 (출처=연합뉴스)


(횡성=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횡성군치매안심센터는 2일 안흥건강증진형보건지소에 분소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안흥분소는 비상근형 분소로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안흥면·강림면·둔내면 권역의 지역주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편리한 치매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횡성군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이 전체의 37.6%에 달하고, 일부 면 지역에서는 50%를 넘는 등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돼 치매 조기 발견과 지속적 관리의 필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안흥분소에서는 ▲ 60세 이상 대상인지 선별검사CIST) ▲ 인지저하자 대상 1단계 진단검사(CERAD-K) ▲ 치매예방교실 및 인식개선 교육 ▲ 치매환자 가족지원 프로그램 ▲ 치매환자 사례관리 및 치료관리비 신청 접수 등 본소와 같은 수준의 치매통합관리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김영대 횡성군보건소장은 "지리적 여건으로 인해 치매안심센터 이용이 어려웠던 주민들에게 분소 개소가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하고 치매 걱정 없는 횡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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