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책축제 '펠롱펠롱 책놀이팟' 어린이 셀러 모집

펠롱펠롱 책놀이팟 어린이 셀러 모집 공고. (노형꿈틀작은도서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제주 노형꿈틀작은도서관이 오는 12일 열리는 여름 책 축제 '펠롱펠롱 책놀이팟'의 핵심 프로그램' 꿈틀 어린이 장터'에 참여할 셀러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도서관 측에 따르면 꿈틀 어린이장터는 지역 초등학생이 판매자가 돼 아끼던 물건이나 직접 만든 소품, 더 이상 읽지 않는 책 등을 이웃과 나누고 판매하는 어린이 주도형 마을 장터다.

도서관은 총 10명을 셀러로 선정할 예정이며, 제주 지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셀러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신청서를 작성해 노형꿈틀작은도서관 인스타그램 프로필 링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2025 제주어도서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지는 이번 행사는 제주그림책연구회가 위탁 운영 중인 노형꿈틀작은도서관에서 제주 고유의 문화적 특성과 어린이들의 권리를 접목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펠롱펠롱 책놀이팟'에선 제주어 그림책을 중심으로 한 오감 체험 활동, 전래놀이, 어린이 플리마켓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양재성 노형꿈틀작은도서관장은 "도서관의 17번째 생일을 아이들과 함께 축하하고, 놀이와 나눔으로 이어지는 의미 있는 장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제주어란 지역 특색을 살린 행사의 일환으로 어린이 장터를 개최해 더 뜻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