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또 한 명의 분데스리가 센터백 탄생?... 김윤도, 프랑크푸르트 II와 2년 계약
파이낸셜뉴스
2025.07.02 20:24
수정 : 2025.07.02 20:35기사원문
김윤도, 프랑크푸르트 U23 팀에 합류
190cm에 빠른 스피드 자랑하는 센터백 자원
[파이낸셜뉴스] 독일에서 제2의 김민재를 꿈꾸는 또 한 명의 센터백 유망주가 탄생했다. 190cm의 키에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는 '김윤도'다.
프랑크푸르트 II는 23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팀으로, 김윤도의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구단의 기대감을 엿볼 수 있다.
프랑크푸르트 II에는 일본 축구의 전설적인 미드필더 하세베 마코토가 코치로 활동하고 있어 그의 지도 아래 기량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세베 코치는 풍부한 경험과 뛰어난 지도력으로 김윤도 선수의 성장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어릴 적부터 해외 진출을 꿈꿔온 김윤도는 FC 로트바이스 에어푸르트(독일), 페락(말레이시아), 천안시티(대한민국), FC 기센(독일) 등 다양한 리그에서 경험을 쌓으며 꿈을 향해 나아갔다. 특히 FC 기센에서의 꾸준한 활약이 프랑크푸르트 스카우트의 눈에 띄어 이번 계약으로 이어지게 됐다.
구단과의 2년 계약은 김윤도의 1군 진입 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프랑크푸르투는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강 팀이다. 김윤도가 프랑크푸르트 II에서 꾸준히 성장한다면, 꿈에 그리던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을 날도 머지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은 U-23에 뛰고 있는 선수지만, 한국 축구는 조만간 김민재(뮌헨), 김지수(브랜트퍼드)에 이어서 또 한 명의 해외파 센터백을 품에 안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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